부안, 온 가족 동심 축제! 제3회 한국동시축제 5월 17일 개최

오는 5월 17일(토), 부시인 신석정과 이매창을 배출한 예향, 부안 석정문학관과 청구원 일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동심을 만끽할 수 있는 ‘제3회 한국동시축제’가 열린다.

한국동시축제는 동시 연구자와 창작자뿐만 아니라 어린이, 어른, 가족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동시'라는 매개체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예술의 장이다. 

이번 축제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문학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동시 백일장,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창작 동시 낭송대회, 그리고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심 놀이터(레크리에이션), 동시작가 체험 부스,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우리가족 플리마켓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이야기 극장, 그리고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책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푸른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은 축제의 특별한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한국동시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시의 세계를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축제 당일 어린이 안전을 위해 행사장 내 차량은 전면 통제되며, 방문객들은 도보 또는 마련된 임시 주차장(한국전력공사 부안지사, 강산건설중기)을 이용해야 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안군문화재단(063-584-62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