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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5.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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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여행] 해발 1,113m 분홍빛 물결…산청 황매산, 5월 대한민국 …

[로컬여행] 해발 1,113m 분홍빛 물결…산청 황매산, 5월 대한민국 최대 철쭉 화원으로 변한다

봄의 끝자락, 경남 산청으로 로컬여행을 떠나야 할 이유가 생겼다. 해발 1,113m 황매산 능선을 30헥타르(약 9만 평) 규모의 진분홍 철쭉이 가득 채우는 시즌이 돌아왔다. 산청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42회 산청황매산철쭉제'를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해발 800~900m 황매평전 일대에 집중돼 있어 산 전체가 타오르듯 붉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전국에 흔한 철쭉이지만, 수십만 그루가 산허리를 한꺼번에 뒤덮는 풍경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보기 어렵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5월 1일에서 7일 사이가 만개의 피크 타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으로 해발 850m 주차장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어 등산에 자신 없는 방문객도 철쭉 군락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번 로컬여행에서 산청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황매산은 '작은 금강산', '영남의 소금강'으로도 불리며, 기암절벽과 철쭉 군락이 어우러진 절경이 연중 등산객의 발길을 끈다. 개막일인 5월 1일 오전 9시에는 풍년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풍년 제례'로 축제의 막을 연다. 공연 행사로는 통기타·색소폰·모듬북 공연이 공휴일 포함 총 6일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도 로컬여행의 감성을 더한다. 이 곳 황매산에서만 쓸 수 있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는 연인이나 가족에게 손 편지를 써 직접 부치는 참여형 콘텐츠다. 장승·바람개비 만들기, 아로마 향기 주머니 만들기, 족욕 체험, 어린이 스탬프 투어까지 더해져 하루를 통째로 보내도 모자라지 않는다. 프로포즈 포토존과 사진 인화 이벤트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차황면 농특산물 장터와 향토음식점이 함께 운영된다. 산청의 청정 고랭지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로컬여행의 묘미인 '현지 먹거리 탐방'을 즐길 수 있다. 교통 혼잡에도 대비해야 한다. 축제 기간 행사장 일대는 차량 일방통행이 시행되며, 13인승 이상 차량은 만암마을 입구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대형버스는 신촌마을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주차 요금은 5,000원이다.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오전 8시 이전 진입을 권장한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 대한민국 최대 철쭉 화원으로 변하는 산청 황매산으로 가볼만하다.

[로컬여행]고창 하전바지락 축제, 갯벌 체험·장어잡기·트랙터 퍼레이드 총…

[로컬여행]고창 하전바지락 축제, 갯벌 체험·장어잡기·트랙터 퍼레이드 총정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로컬여행 장소인 고창 갯벌에서 바지락을 직접 캐고 먹는 체험 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고창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제9회 고창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단연 조개캐기 갯벌 체험이다. 추천 로컬여행지답게 청정 고창갯벌에서 바지락등 신선한 조개를 물때에 맞춰 직접 캘 수 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몸으로 참여하는 재미가 가장 크다. 바지락 무료 나눔·시식 행사와 함께 살아 있는 풍천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가져가는 장어잡기 체험도 매년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유명 셰프 4인방의 바지락 활용 요리 시연과 심사, 별도 시식코너 운영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갯벌속 진주를 찾아라' 보물찾기와 바지락 요리 런칭쇼, 갯벌 버스킹·피아노 공연도 새롭게 더해졌다. 트랙터를 타고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달리는 갯벌 퍼레이드와 샌드아트 공연도 매일 열린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키즈존과 어린이 공연(마술쇼·키다리아저씨)도 별도 운영된다.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갯벌 스탬프 투어, 갯벌 올림픽, 블루카본 놀이터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바지락 먹거리 장터에서는 시중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바지락을 구매할 수 있다. 전북권 인디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매일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장터와 키즈존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5월 황금연휴, 서해 갯벌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고창 로컬여행지인 하전마을로 향해보자.

진짜보다 진짜 같은 AI,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진짜보다 진짜 같은 AI,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유재석이 RM이 되고, 하하가 지민이 된다. 유튜브 채널 '너굴앰찌'가 BTS "2.0" 뮤직비디오에 놀면뭐하니 멤버들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을 때, 댓글창이 웃음으로 채워졌다. 올드보이 복도 액션신을 오마주한 원래 뮤비도 화제였는데, 거기에 유재석의 얼굴이 얹어지니 재미가 배로 됐다. 처음 보면 실제로 촬영한 줄 안다. 그리고 얼마 뒤, 진짜로 놀면뭐하니에서 멤버 다섯 명이 뮤직비디오를 찍어 방송에 내보냈다. 팬 한 명이 AI로 만든 상상이 현실이 된 셈이다. 이 영상에 쓰인 기술이 딥페이크(Deepfake), 딥러닝과 가짜를 합친 말이다. 이렇게 쓰이면 누구도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즐겁다. 요즘 놀면뭐하니를 즐겨 보고 있어서 멤버들 얼굴을 꽤 잘 아는데, 너굴앰찌 영상에서 박명수와 정준하는 진짜로 촬영한 건지 합성인 건지 헷갈렸다. 잘 아는 얼굴인데도 그랬다. 얼굴이 바뀐 건 누구나 안다. 멤버 전원이 유명한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이걸 실제로 찍은 건지, AI가 만든 건지"는 다른 문제다. 너굴앰찌 영상은 바꿨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니까 재밌는 것이다. 문제는 바꿨다는 사실 자체를 숨길 수 있을 때 생긴다. 잘 아는 얼굴도 이 정도인데, 모르는 사람의 얼굴이라면 어떨까. 2023년 슬로바키아 총선에서는 투표 이틀 전, 야당 대표와 한 기자가 선거 조작을 모의하는 듯한 가짜 오디오가 텔레그램에 올라왔다. 선거 침묵 기간이라 언론이 반박 보도를 할 수 없는 타이밍이었고, 오디오는 틱톡과 유튜브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여론조사 1위였던 그 후보는 결국 패배했다. 미국 뉴햄프셔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합성한 전화가 유권자들에게 걸려왔다. "투표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이 사건 이후 미국은 AI 음성을 이용한 자동 전화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처음으로 내렸다. 한국도 다르지 않다. 딥페이크 영상의 삭제 요청 건수는 2024년 총선 당시 388건에서 2025년 대선에서 10,510건으로, 1년 만에 27배 뛰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이 숫자를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다. 그러면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구별할까. 모르는 영역에서 구별이 어렵다면, 다른 사람의 눈을 빌리는 방법이 있다. 의심스러운 영상이나 기사를 봤을 때, SNS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나 커뮤니티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이 조용하거나 반박하고 있다면, 그 자체가 신호다. AI에게 직접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의심이 드는 내용을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검색 기반 AI 서비스에 넣어 "검색해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본 후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출처와 함께 답을 보여준다. AI가 만든 가짜를 AI로 검증하는 셈이니 역설적이지만, 실제로 쓸모가 있다. 완벽한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과, 한 번이라도 확인해보는 것 사이의 거리는 생각보다 크다. AI리터러시라고하면AI를잘다루는능력을먼저떠올린다.하지만AI가만든것을구별하는눈도리터러시의한축이다.쓰는것과보는것,그둘이함께가야한다. ------------------ 박선례 글로컬빌리지협동조합 이사장 전북대학교 평생교육 및 HRD 석사 AI 활용교육 전문강사

[로컬여행] 벽화마을·스카이워크·대게 한 상까지…경북 울진 5월 가족 여…

[로컬여행] 벽화마을·스카이워크·대게 한 상까지…경북 울진 5월 가족 여행 코스

경북 울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로컬여행지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추억·체험·휴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에 여행가는 달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알찬 여정을 꾸리기에 제격이다. ◆후포리 벽화마을과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 로컬여행의 시작은 후포리 벽화마을이다. SBS 예능 '백년손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로 유명한 이 마을은 어촌 골목을 따라 다양한 벽화가 이어져 어른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주민들이 지금도 실제로 거주하는 살아있는 마을이라는 점도 여느 관광지와 다른 매력이다. 벽화마을에서 이어지는 등기산공원에는 세계 유명 등대 조형물과 신석기 유적관이 있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길이 135m, 높이 20m의 등기산스카이워크가 펼쳐진다. 바다 위를 걷는 스릴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봄철(3~5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요트 체험과 울진대게 한 상 스릴을 즐겼다면 이번엔 바다 위로 직접 나설 차례다. 후포항에서는 요트 체험이 가능해 평소 접하기 힘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체험 후 후포항 일대와 한마음 광장 인근에는 울진대게, 붉은대게, 제철 해산물 식당이 즐비해 푸짐한 해산물 한 상으로 여정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울진의 바다는 눈으로만 보는 풍경이 아니라 맛으로도 오래 기억되는 곳이다. ◆마무리는 백암온천 힐링 여정의 마무리로는 백암온천을 강력 추천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옛 문헌에도 등장할 만큼 그 명성이 깊고,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편안한 휴식 환경이 갖춰졌다. 덕구온천과 함께 울진을 대표하는 온천으로, 후포 인근에서는 백암온천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행가는 달 혜택도 챙기자 5월 31일까지 코레일 관광상품을 이용하면 열차 운임 전액에 해당하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K-스탬프투어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 선물도 증정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발급되는 '울진사랑패스'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 할인과 관광택시 요금 60%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알뜰 여행이 가능하다.

[로컬여행] 노란 융단이 깔린 황토현…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유채꽃 절…

[로컬여행] 노란 융단이 깔린 황토현…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유채꽃 절정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샛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며 봄 로컬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황토현 전적지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봄빛 장관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월 하순 들어 공원 내 산책로 주변에는 유채꽃밭이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 화사하게 펼쳐져 있다. 싱그러운 초록빛 수목과 만개한 유채꽃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며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큰 버드나무 아래 펼쳐진 노란 꽃밭은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자연스러운 인생사진이 나온다는 입소문과 함께, 로컬여행을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숨은 봄 사진 명소'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곳이 단순한 꽃구경 장소에 머물지 않는 이유가 있다. 1894년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황토현 전적지 일대에 조성된 역사 공간으로, 유채꽃 사이를 걷다 보면 자연스레 130여 년 전 그날의 함성이 발밑에서 느껴지는 듯하다. 꽃길을 따라 걸으며 동학농민혁명 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어, 가볍게 시작한 봄 나들이가 어느새 묵직한 역사 여행이 된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도 열릴 예정이다. 로컬여행의 진짜 재미는 그 땅의 계절과 역사를 함께 걷는 것이 아닐까 싶다. 유채꽃 절정과 기념제 일정을 맞춰 방문한다면 정읍 덕천면 로컬여행의 밀도가 한층 깊어진다. 한편, 공원 주소는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 1423(동학로 7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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