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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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 사이로 단풍이 겹겹이 펼쳐져,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을 선보인다.
자작나무 특유의 흰 수피와 주변의 붉은·노란 단풍이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화려한 행사나 대형 볼거리 없이도 숲 그대로의 경관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숲속을 따라 조성된 목재 데크길은 가을 산책에 적합한 코스다. 데크길 주변으로는 단풍과 계곡 풍경이 펼쳐지고, 곳곳의 포토존에서는 가족·연인·친구들이 가을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영양 자작나무숲은 영양군의 청정 자연을 대표하는 산림관광자원이다.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이는 곳이지만, 가을에는 하얀 자작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져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는 나들이객에게 특별한 산책 경험을 제공한다.
영양군은 ‘영양의 자연을 영양의 자본으로’라는 관광 전략에 따라 자작나무숲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결하고 있다. 자작나무숲을 찾은 방문객이 선바위관광지, 서석지, 주실마을, 두들마을 등 주변 명소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 동선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가을빛으로 물든 자작나무숲은 영양이 가진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가을 숲길을 걸으며 추억을 만들고 영양의 다양한 관광명소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얀 자작나무 사이로 비치는 가을 햇살과 발밑에 쌓인 낙엽, 멀리 보이는 계곡의 단풍이 어우러진 순간이 인상적이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정리되는 곳, 영양 자작나무숲은 이번 가을 가장 담백한 힐링 여행지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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