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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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은행나무숲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 절정을 맞았다.
이곳은 오는 11월 1일까지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약 4만㎡ 부지에 조성된 은행나무숲에는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5m 간격으로 심겨 있다. 가을이면 숲 전체가 노랗게 물들고 나무 사이 숲길이 은행잎으로 뒤덮여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한 개인이 만성 소화불량을 앓던 아내의 쾌유를 빌며 은행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꾼 숲이다. 1985년부터 25년간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으나 2010년부터 매년 가을철 한 달가량 무료로 문을 열고 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홍천의 대표 가을 관광지로 자리 잡은 광원리 은행나무숲은 2026년에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숲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된 삼봉약수도 있다. 관광객은 은행나무 숲길 산책과 함께 약수터를 둘러보며 홍천 내면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광원1리 마을 주민들은 개방 기간 동안 숲 인근에서 감자 부침과 도토리묵 등 토속음식을 판매한다. 지역 농민이 생산한 무와 배추 등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어 먹거리와 로컬여행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홍천군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주차 안내에 힘쓰고 있다. 다만 비나 강풍이 이어지면 은행잎이 일찍 떨어질 수 있어 방문 전 단풍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유동 홍천군 내면면장은 “절정에 이른 은행나무숲에서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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