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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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야행은 자주적 개항으로 국제 항구도시가 된 근대 목포의 풍경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개막일인 30일에는 근대 목포의 항일 서사를 담은 창작뮤지컬 ‘목포찬가’가 무대에 오른다. 사흘간 이어지는 주제공연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과 투쟁의 열망부터 근대 목포의 낭만과 음악까지 지역 예술단체의 연합 공연으로 선보인다.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30일 오후 8시 세대를 잇는 ‘꿈의 예술단 플러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31일에는 근대 가요 콘서트 ‘목포풍경’, 11월 1일에는 재즈로 목포 청춘 이야기를 풀어내는 ‘목포로망스’가 이어진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무형유산 보유자 박방금과 안부덕 명창, 제자들이 참여하는 ‘남도명창 열전’이 펼쳐진다. 목포 출신 춤 명인 고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 공연과 한국창작무용 ‘목포춤나들이’도 함께 진행된다.
국도시점소공원 무대에서는 ‘유라시안하이웨이 프린지’가 열린다. 목포대 문화예술 동아리 7개 팀이 어쿠스틱, 보컬, 밴드, 힙합, 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 일원에서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장주원 선생의 해설이 있는 옥공예 시연과 전시, 미술 전시와 체험, 해양유물체험, 수학·과학·문화 융합 체험, 실습선 모형 조립, 구명조끼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근대역사문화공간 곳곳에서는 어린이 탐험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도자공예 체험도 열린다. 근대역사관 2관 건축물 벽면과 거리에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K-Art 빛의 쇼’와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가 펼쳐진다.
여행자쉼터에서는 ‘1935 경성스타일 복장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과 공방 플리마켓도 참여해 거리 분위기를 더한다.
목포 발상지로 600년 역사를 지닌 목포진에서는 ‘목포진지 만호싸롱’이 운영된다. 목포마을호텔이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숙박객을 대상으로 목포진 역사투어와 목포찬합, 목포막걸리를 선보인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을 통해 국내 유일의 자주적 개항도시인 목포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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