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1 17:42
Today : 2026.10.22 (목)

충남 홍성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홍주성 일원에서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홍성 한우와 한돈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바비큐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축제다.
올해 가장 주목되는 콘텐츠는 높이 5.4m의 ‘홍성스카이타워’ 바비큐 시설이다. 홍성의 대표 랜드마크인 스카이타워를 본떠 제작한 이 장비는 하단 모터 8개로 고기를 회전시키며 굽는 방식으로, 홍성 한우를 활용한 케밥을 선보인다.
기존의 대관람차, 바이킹, 회전목마 모양 바비큐 시설에 새로운 타워형 장비가 더해지면서 조리 과정 자체가 축제의 볼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항아리 바비큐와 솥뚜껑 삼겹살 등 전통 조리 방식과 함께 미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앙아시아 등 세계 바비큐도 만날 수 있다.
축제는 축제장 안의 소비에 머물지 않고 지역 경제와 연결되는 구조로 확대됐다. 홍성상설시장에는 축제에서 구매한 고기를 현장에서 구워 먹는 상생 구이존을 신설하고, 지역 외식업체가 참여하는 푸드존과 한우·한돈 및 농특산물 직판장도 운영한다.
체류형 관광도 강화한다. 축제장과 광천전통시장, 남당항 등을 연결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청운대 캠퍼스 내 카라반 캠핑장과 축제장 셔틀버스도 마련한다. 방문객이 당일 먹거리 소비를 넘어 지역 전역에서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군은 안전과 편의에도 공을 들였다. 축제장에 안전관리탑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육류 원산지 표시와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축제 전용 AI 챗봇과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부스 위치, 주차 현황, 셔틀버스 시간 등을 안내하고 혼잡 구역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지난해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반영해 바비큐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며 “홍성의 한우·한돈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축제의 활기가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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