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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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은빛 억새밭을 배경으로 가을 힐링 축제의 문을 연다.
서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영산강변 극락교부터 서창교 나눔누리숲 일원에서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산책’을 주제로 한다. 억새밭 산책에 자연의 소리, 노을, 휴식을 결합해 방문객이 영산강변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휴식왕을 찾아라’, ‘노을 530’, ‘왈왈런’ 세 가지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힐링억새존 주무대 일원에서 열리는 휴식왕 대회는 억새밭에서 눕거나 책을 읽고 명상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는 이색 대회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참가자에게는 ‘자연일체상’이 수여된다. ‘잠옷 체질상’, ‘눕기의 정석상’, ‘우아한 휴식상’ 등 개성 있는 시상도 마련됐으며 총상금은 100만원이다.
노을 사진 프로그램 ‘노을 530’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창감성조망대에서 운영된다. 전문 사진작가가 방문객을 촬영하며, 오후 5시 30분 무렵 붉게 물드는 영산강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현장 인화 또는 온라인 수령이 가능하다.
18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왈왈런’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억새길을 산책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주무대에서 열리는 반려견 재주 자랑과 간식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피아노와 재즈 음악이 흐르는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자연의 소리와 생태를 체험하는 ‘억새 사운드 스케이프’와 ‘뚜벅뚜벅 억새 탐험대’, 턴테이블 음악을 감상하는 억새밭 라운지, 천원 피크닉, 감성 트롤리 버스 등이 운영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억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자연의 소리를 듣고 직접 걷고 체험하며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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