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09 11:39
Today : 2026.10.09 (금)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전남광주 곳곳에서 가을 풍경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로컬여행 축제가 이어진다.
도심에서는 광주추억의 충장축제가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을 선보이고, 나주와 장성에서는 드넓은 꽃밭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화순과 담양에서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열려 연휴 나들이 장소로 관심을 끈다.

◆ 광주 도심은 충장축제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에서는 11일까지 제23회 광주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린다. 9일은 ‘아시아 문화의 날’을 주제로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 전통 놀이, 공연, 한복쇼 등이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기존 이틀에서 사흘간 총 4회로 확대됐다. 9일 오후 7시부터 충장로 1~3가에서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 7개국 13개 팀이 참여하는 ‘월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0일에는 국내 우수 퍼레이드 25개 팀이 참여하는 ‘코리아 퍼레이드’와 추억의 노래를 주제로 한 ‘오리지널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경연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23개 팀이 참여하는 ‘골든 퍼레이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나주와 장성은 가을꽃 명소
나주 영산강정원에서는 11일까지 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린다. 낮에는 꽃정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저녁에는 공연과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올해 꽃단지는 지난해 약 7만 평에서 12만 평으로 확대됐으며 코스모스, 댑싸리, 맨드라미, 해바라기 등이 정원을 수놓는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10일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11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장성 황룡강에서는 11일까지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진행된다. 코스모스 등 13종, 1만8000본의 가을꽃이 강변을 따라 피어나며 주황색과 붉은색, 흰색 백일홍이 로컬여행의 풍경을 채운다.
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 좋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 화순과 담양은 자연과 역사
화순 적벽 일원에서는 10일까지 제39회 화순적벽문화축제가 열린다. 9일에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풍류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0일에는 적벽 탐방과 요가, 명상 등 웰니스 체험이 운영된다. 단풍이 깊어지는 계절을 앞두고 화순의 자연경관과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일정이다.
담양 관방제림에서는 9일 오후 5시부터 10일까지 ‘2026 담양 국가유산 야행, 밤을 건너는 시간’이 처음 열린다. 관방제림과 객사리 석당간, 남산리 오층석탑을 배경으로 역사 해설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먹거리와 대나무, 문화예술 상품을 판매하는 ‘담빛장’도 함께 운영된다.

◆ 여수에서는 김밥과 소금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는 11일까지 ‘2026 전남광주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남광주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천일염을 K-콘텐츠와 연계해 김밥존, 천일염존, 공연존, 마켓존, 힐링존 등으로 구성했다.
김의 생산과 가공, 수출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와 아트김밥 만들기, 지역 수산물 판매, 쿠킹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10일에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소금 콘서트’가 열리고, 11일에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회차별 20팀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소지자가 축제장에서 천일염을 구매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어 두 행사를 연계해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도심 축제와 꽃길, 적벽과 국가유산 야행, 지역 먹거리 축제까지 로컬여행 장소가 다양한 만큼 방문 전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을 확인하면 더욱 알찬 한글날 연휴를 보낼 수 있다.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전남광주 곳곳에서 가을 풍경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로컬여행 축제가 이어진다. 도심에서는 광주추억의 충장축제가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을 선보...
10월 가을꽃 명소로 전남 나주 영산강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영산강 변에 조성된 이곳에서는 분홍빛 코스모스와 노란 황하코스모스, 초록빛 댑싸리정원을 함께 볼 수 있어 ...
가을이 되면 광주 근교에서 꽃무릇을 만날 수 있는 로컬여행지가 여러 곳 있다. 소나무숲을 걷는 코스부터 사찰 축제로 알려진 곳까지 분위기가 저마다 달라 취향에 따라 골...
전남 장성군이 여름의 짙은 녹음을 지나 가을빛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황룡강의 넓은 물길과 장성호의 호반 풍경, 축령산 편백숲의 고요함, 옛 영화의 흔적을 간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