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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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역 농가가 재배한 야생화 32만 본으로 가을빛을 채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6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세상을 향유하다: 킁킁보들짭짭’을 주제로 야생화 전시와 오감 체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목원 진입광장과 야생화언덕에는 지역 임·농가가 키운 가는잎향유, 구절초, 개미취 등 가을 야생화 약 32만 본이 전시된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와 ‘자생식물’을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농가의 꽃을 수목원 전시 콘텐츠와 연결하는 계약재배 방식의 지역상생 축제다. 수목원은 전시 품질을 높이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2019년 시작한 봉자페스티벌은 지역상생과 지방소멸 대응의 의미를 담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축제는 약 217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꽃을 바라보는 관람을 넘어 식물을 직접 만지고 향을 느끼는 체험을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 폭을 넓힌다.
지역 임·농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봉자장터’에서는 지역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수목원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전시 ‘오늘 숲, 영업중’도 운영하며, ‘봉박사의 식물 연구소’에서는 자생식물의 촉각과 후각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자연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수목원은 대체휴관일인 10월 6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서울, 대구, 영주·안동에서 출발하는 무료 왕복 셔틀버스가 노선별 하루 한 차례 사전예약제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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