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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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북천면의 가을 들녘이 코스모스와 메밀꽃으로 물든다.
하동군은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14일간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 일원에서 제20회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꽃길 따라 향기 따라, 꽃천지 북천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꽃과 공연, 농촌 체험을 결합한 가을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은 28ha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와 6ha 규모의 메밀꽃 정원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토종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 핑크뮬리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관람객은 2000원의 입장료로 꽃밭 산책과 무대 공연, 참여형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장 주소는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253-9 일대다.
개막일인 22일에는 하동군립예술단 축하공연과 개회식,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린다. 24일에는 추석맞이 면민 노래자랑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를 만든다. 축제 기간에는 농산물 경매, 어린이·가족·청소년 트로트 가요 경연, 윷놀이와 투호대회, O/X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축제 20주년을 기념한 ‘황금 복주머니를 찾아라’도 주요 행사다. 9월 25일과 27일, 10월 3일과 4일에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금 반 돈의 행운을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반려식물 만들기, 꽃물 찍기, 토르티야와 녹차 월병 만들기, 다도 체험,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농촌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장에는 그늘막을 설치해 관람 편의를 높이고, 직전리 일대에는 야간 조형물과 감성 포토존을 조성한다. 낮에는 꽃길을 걷고, 해가 진 뒤에는 조명과 함께 색다른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하동 북천은 코스모스와 메밀꽃의 넓은 들판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관광객에게 주목받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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