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0 13:12
Today : 2026.10.11 (일)

한국식 짜장면의 발상지 인천에서 짜장면의 역사와 맛, 개항장 문화가 어우러진 미식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과 항미단길,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2026 인천 짜장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짜장면을 매개로 원도심 관광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중심 공간인 항미단길에서는 인천역에서 해안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다양한 짜장면 시식 부스와 식음료 브랜드, 체험·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 방문객은 각기 다른 조리법과 맛을 지닌 짜장면을 비교해 즐기고, 수타면 경연대회와 짜장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항미단길 프로그램은 양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 전통 사자춤과 용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지역 짜장면 업소들도 맛보기 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인근 관광지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인천e지’ GPS 스탬프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음식 체험에 그치지 않고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일대의 역사·관광 자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축제 첫날인 3일 상상플랫폼에서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컬쳐 빌리지와 키즈 상상놀이터, 짜장면 전시관, 인천상회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같은 날 항미단길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4시 박은영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를 시작으로 뮤지컬 ‘셰프’ 공연, 개막식,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초청 공연에는 3일 장민호와 육중완밴드, 4일 허각이 출연한다.
야간에는 3일 오후 8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6 올 나이츠 인천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린다. LED 촛불 무대에서 현악 4중주 앙상블 톤즈가 가을 노래와 영화 OST, 디즈니 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플랫폼은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축제 입장료는 무료다. 세부 일정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누리집,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짜장면이 지닌 음식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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