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0 13:12
Today : 2026.10.11 (일)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에서 역사와 불교문화, 전통예술, 요가, 명상을 아우르는 가을 문화축제가 열린다.
화엄사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내와 보제루 특설무대 일원에서 ‘2026 제22회 화엄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문화제의 주제는 ‘바람 속에 등불을 밝혀라’다. 세상의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마음의 등불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아, 화엄사가 간직한 불교문화와 수행정신을 음악·전통예술·요가·명상·걷기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첫날인 9일 오전 10시 각황전과 추모비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화엄사 소실을 막은 고 차일혁 경무관 68주기 추모재가 봉행된다. 오후 1시 30분에는 국보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진본을 박물관에서 옮겨 공개하는 괘불 이운과 괘불재가 열린다. 저녁 7시 30분에는 국가무형유산 구례향제줄풍류 공연이 보제루에서 진행된다.
10일 오전에는 약 400명이 참여하는 ‘세계요가의 날’ 기념 지리산대화엄사 요가대회가 보제루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오후에는 명상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저녁 7시 30분 화엄음악제에는 국악인 하윤주와 가수 최백호, 밴드 국카스텐 등이 출연한다.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현대예술을 한 무대에 담아 축제의 밤을 채운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구례군 9개 읍면 대표 동호인이 참여하는 제3회 지리산대화엄사 구례군 라인댄스 동호인대회와 제6회 ‘어머니의 길’ 걷기대회가 이어진다. 사찰의 역사문화 자산을 지역민의 참여 프로그램과 연결해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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