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17 18:06
Today : 2026.09.17 (목)

전남 영암군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2026 영암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월출산 자락의 가을밤에 반딧불이 탐사와 천체 관측, 불멍 체험을 더해 자연과 역사·인문 자원을 함께 만나는 야간 생태축제로 마련했다.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은 왕인박사유적지 숲 일대에서 진행하는 반딧불이 탐사다. 탐사는 오후 6시 50분부터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이틀 동안 약 6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이미 조기 마감됐지만, 예약 취소분 등을 고려해 축제 당일 소량의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현장 참여 가능 여부는 당일 티켓부스에서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영암 출신 천문가 최지몽의 역사·인문 자원을 천체 관측과 연계한 ‘최지몽의 별빛학교-늦반딧불이 숲에서 만나는 우주’가 미로정원에서 열린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광주지부 천체관측지도사 7명이 망원경 7대를 활용해 별과 행성, 은하 관측을 돕는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별자리 지도를 제공한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고구마와 영암 농특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불멍존과 별멍존이 운영된다. 반딧불이 비누·생활소품 만들기, 환경놀이, 생태키트 제작 등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도 함께 마련되며,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인 무화과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월출산의 생태환경과 왕인박사유적지, 최지몽의 이야기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가을밤 자연의 빛과 별빛을 따라 걸으며 영암의 생태와 역사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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