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0 13:12
Today : 2026.10.11 (일)

전남광주 장성에서 3대째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이혁재(51)씨의 무농약 쌈채소가 전남광주특별시 9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됐다.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아버지와 이씨, 다시 세 아들로 이어지는 3대가 장성군 황룡면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씨 가족은 상추·깻잎 같은 쌈채소, 오이·방울토마토·미나리 등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씨 8000㎡, 첫째 아들 7600㎡, 둘째 아들 3000㎡, 셋째 아들 2800㎡ 등 총 2만1400㎡에서 연간 40~50t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다.
농가의 연간 매출액은 약 4억5000만원이다. 생산한 농산물은 학교급식 공공센터와 급식업체, 로컬푸드, 개인 소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24년부터 유기농업 전환을 추진해 일반 농산물보다 약 10~15%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쌈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현재 이씨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시설하우스에 차광망을 설치, 이상고온 피해를 줄이고 있다.
이씨는 "기상이변으로 재배시설 개선이 필요하지만 농가는 자금과 경험 부족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며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우수농장의 시설과 재배기술을 표준화해 농가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지키는 농업인이 영농활동을 이어가도록 생산비 절감과 시설 현대화, 판로 확대 등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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