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9 18:20
Today : 2026.09.09 (수)

서울 종로구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6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한복×국악’을 주제로, ‘우리 복식, 우리 음악을 입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국악의 선율을 공연·전시·체험으로 선보인다.
종로한복축제는 우리 옷의 멋을 알리기 위해 2016년 시작한 종로구 대표 전통문화 축제다. 올해는 한복의 선과 색채에 국악의 장단과 울림을 결합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어디나스테이지 특별공연과 개막 퍼레이드가 광화문광장을 수놓는다. 퍼레이드에는 구민 80여 명과 서울어린이취타대가 참여해 전통 복식과 취타대 행진의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국악관현악, 합창, 전통연희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한복과 국악의 조화를 표현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복뽐내기대회와 시상식, 축하공연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해석을 담은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전통 복식이 오늘날 일상과 문화 속에서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광장 중앙과 육조마당에서는 이틀 동안 기획전시 ‘한복 NEXT, 한복이 나풀거리며, 종로의 숲’이 진행된다. 전시와 함께 한복 놀이터, 한복 대여점, 전통문화 체험 부스, 마켓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 폭을 넓힌다. 육조마당에는 ‘광화문 달빛 아래’ 포토존도 설치한다.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통놀이 미션과 한복을 입은 반려동물 투표 등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은 뒤 종합안내소를 찾으면 축제 캐릭터 ‘종돌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한복을 입고 즐기며 전통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우리 옷과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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