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4 15:35
Today : 2026.10.24 (토)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자연과 역사, 지역 문화를 아웃도어 활동으로 체험하는 ‘2026 태평성대 아웃도어 페스티벌’이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은읍 일대와 문경에코월드를 무대로 약 300명이 참여하는 체류형 축제로 마련됐으며, 현재 공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태평성대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경사로운 소식을 듣는 땅’이라는 문경의 지명 의미에서 출발했다.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의 마을길과 자연을 걸으며 묵은 액운을 털고 좋은 기운을 나눈다는 대동놀이 형식의 축제다. 특정 행사장에 프로그램을 집중하는 일반 축제와 달리 가은읍의 마을, 음식점, 상점, 관광자원을 직접 이동하며 경험하도록 동선을 설계한 점이 핵심이다.
첫날에는 가은읍 곳곳을 걸으며 경사의 표식을 찾는 ‘미션형 트레킹’이 진행된다. 이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가은양조장에서 양조체험을 하고, 참가자들은 팀별로 ‘무다리 민속운동회’에 참여해 전통 놀이와 아웃도어 활동을 함께 즐긴다. 저녁에는 지역 먹거리와 바비큐 파티,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야시장이 열려 참가자와 주민의 교류를 유도한다.
야간 프로그램도 축제의 주요 콘텐츠다. 문경에코월드 오픈세트를 활용한 미션형 체험 ‘불가사리의 밤’이 운영되며, 불멍과 음악을 결합한 ‘문밖의 밤’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캠핑과 백패킹 분위기 속에서 문경의 밤 풍경을 즐기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야시장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회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경종합온천 입욕과 야외 요가·명상, 느린 아침상을 통해 전날 트레킹과 야외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도록 구성했다. 축제는 걷기와 운동, 지역 문화 체험에 휴식을 결합해 문경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아웃도어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안한다.
참가자는 1일권 또는 1박 2일 캠핑·백패킹 패키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캠핑·백패킹 패키지는 개인 장비를 가져오거나 대여 옵션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출발 왕복 셔틀버스도 선택 가능하다. 참가 신청과 세부 프로그램은 축제 공식 누리집과 프립, 페어플레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가은읍 음식점·상점·관광자원 이용을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연·문화 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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