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7 21:01
Today : 2026.09.07 (월)

무더위가 한풀 꺾인 대구가 9월부터 11월까지 문화예술과 지역 먹거리를 앞세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청년예술제와 현대미술제, 수성못 페스티벌, 대구정원박람회 등 문화행사부터 떡볶이·막창·바비큐 축제까지 대구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 전시, 야외활동,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나들이 선택지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문화예술 행사의 시작은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청년예술제다. 9월 10일과 11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청년 예술인의 무대를 선보이며, 전석 무료로 운영한다.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광장에서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6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린다. ‘동: 흐르다-머물다-흐르다’를 주제로 전국 26개 팀이 조각·설치·미디어아트 등 30여 점을 전시한다. 디아크문화관에서는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 특별전과 교류전도 만날 수 있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성못 일대에서는 수성못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상화동산을 중심으로 행사가 열리고, 19일에는 수성못 분수를 배경으로 한 수상무대 음악회가 예정됐다.
마지막 날에는 현대무용, 한국무용, 전통·실용무용, 거리예술, 태권도 퍼포먼스와 불꽃쇼가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 일대에서는 18~19일 패션 주제의 타임워프 페스타가, 북구 산격야영장에서는 19일 주민 참여형 한마음 축제가 각각 열린다.
10월에는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2026 달성 100대 피아노’가 3일 오후 7시 개최된다. 이 행사는 1900년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국내에 피아노가 처음 유입됐다는 지역의 역사성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대표 음악축제다. 100대 피아노가 동시에 연주하는 대규모 앙상블이 가을밤 사문진의 분위기를 채울 예정이다.
금호강 하중도에서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정원과 식물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 그리기와 글 낭독 등 휴식형 프로그램을 더해 도심 속 자연 체험을 제안한다. 같은 기간 대구iM뱅크파크 일대에서는 ‘나이트클럽’을 콘셉트로 떡볶이와 공연을 결합한 떡볶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광장에서는 10월 23~24일 막창축제가 열린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팔공산 갓바위 일대 단풍축제와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바비큐 축제가 이어진다. 이번 가을 대구의 축제 일정은 전시와 공연, 야간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를 폭넓게 아우르는 만큼 행사별 운영 시간과 사전 예약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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