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6 13:43
Today : 2026.09.06 (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시민의 농촌 체류와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농촌형 워케이션 운영 공간을 전국 13곳으로 확대했다.
전북에서는 남원 혼불체험관과 정읍 송죽마을이 운영지로 포함돼,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함께 원하는 직장인과 사업자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여행지에 머물며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퇴근 뒤 관광·휴식·체험을 즐기는 근무 방식이다. 농촌형 워케이션은 여기에 농촌 마을의 숙박·업무 공간과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모델이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지역과 관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이용객에게 평일 기준 1인당 하루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은 최대 5일까지 적용돼 한 사람당 최대 2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자보험 가입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참여 희망자는 전용 플랫폼 디어먼데이에서 예약·결제한 뒤 참가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소득증빙 가운데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남원과 정읍의 참여는 전북 농촌 관광에 새로운 체류형 수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일 방문객이 늘어나면 숙박·음식·체험 분야의 지역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업무와 휴식을 분리하지 않고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 리듬을 조정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만큼, 농촌형 워케이션은 지역 관광의 비수기 대응 모델로도 주목된다.
농식품부는 도시 근로자의 반복 방문을 유도해 농촌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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