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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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항에서 서해안 노을과 청정 수산물을 함께 즐기는 ‘2026 고남면 노을 미식페스타’가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어민과 주민, 방문객이 수산물과 어촌 문화를 매개로 만나는 상생형 미식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장인 가경주항 부잔교에서는 당일 조업한 꽃게와 소라, 바지락 등을 어선에서 직접 판매하는 직판장이 운영된다. 소비자는 산지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시중가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어민은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물양장에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고남면 손맛한상’ 부스가 들어선다. 마을 부녀회 등이 꽃게탕, 꽃게찜, 해물파전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전문 셰프가 꽃게 로제 파스타와 소라 차우더 수프를 만드는 미식 체험 부스도 마련돼 전통적인 어촌 음식과 현대식 해산물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가경주 노을 야시장이 열린다. 방문객은 해가 지는 바다 풍경과 야간 조명 아래에서 먹거리와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첫날에는 초청 가수 공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게릴라 콘서트, 야시장 노을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가족 단위 체험도 준비됐다. 가경주 어촌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링 카, 조개껍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독살과 갯벌 체험 등을 통해 항구와 갯벌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 영수증을 지참하면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돌림판 이벤트도 상시 진행한다.
태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남면의 수산물과 노을 경관을 알리고, 가경주항을 서해안 미식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어촌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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