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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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6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
조석 간만의 차로 드러나는 바닷길을 따라 자연경관과 해양 체험, 야간 공연을 함께 즐기는 보령의 대표 가을 축제다.
무창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는 썰물 때 석대도까지 약 1.5㎞ 길이의 바닷길이 열린다. S자 형태로 이어지는 길은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 섬으로 향하는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로컬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해양 체험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히 관심을 모을 만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의 핵심 행사는 12일 밤 진행하는 씨로드 멀티미디어 드론라이트쇼와 바닷길 횃불체험이다. 이날 오후 9시 10분부터 10분간 1,000대 드론이 무창포의 아기장수 설화와 신비의 바닷길을 밤하늘에 표현한다. 드론쇼가 끝나는 오후 9시 20분부터는 LED 횃불을 든 관광객들이 바닷길 체험 구역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낮에는 맨손 대하잡기와 시푸드 바비큐 파티존, 시푸드 쿠킹클래스가 운영된다. 해양생태놀이터, 관객 참여형 마당극 ‘무창포, 왕대하 낙찰이요~’, 바닷길 피크닉 페스타도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수산물과 갯벌 생태를 축제 콘텐츠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운영 방식과 참여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1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드론쇼와 야간 횃불체험까지 즐기기 좋은 날로 꼽힌다. 기상과 조수 상황에 따라 바닷길 체험 및 야외 행사의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보령축제관광재단의 공식 행사 일정과 현장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령시는 불꽃놀이 대신 드론라이트쇼를 운영하고 시푸드 파티존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축제 운영도 강화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바닷길 위에서 낮에는 갯벌과 수산물을, 밤에는 빛으로 물든 해변을 경험할 수 있어 9월 보령 로컬여행의 주요 일정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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