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4 12:01
Today : 2026.09.04 (금)

전남 영암군이 가을 밤바다의 은빛 갈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선상 갈치낚시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101일간 삼호읍 HD현대삼호 앞 해상 항만구역에서 진행된다.
낚시객은 삼호소형어선물양장인 영암군 삼호읍 신항로 135-20에서 배에 오른 뒤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행사에는 영암군 낚시어선 12척이 참여한다. 항만과 가까운 해상에서 운영돼 먼바다 출항 부담을 줄이면서, 조선소와 항만 불빛이 비치는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HD현대삼호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협조로 기존 행사구역이 약 200m 확대됐다. 영암군은 넓어진 해상에서 낚시객이 보다 여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사 기간 참여 어선과 해상 구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암 삼호 앞바다 갈치낚시는 가을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해상 관광 콘텐츠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직장 동료, 낚시 동호인 등이 도심과 가까운 바다에서 야간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지역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7977명이 방문했으며, 낚시어선의 추정 수입은 6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암군은 관광객 유입이 낚시어선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야간 선상낚시는 기상 변화와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이용객은 출항 전 선사의 안내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지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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