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04 12:01
Today : 2026.09.04 (금)

경기북부 지역에서 9~10월 대규모 꽃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북부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연천, 포천, 양주, 고양 등 각 시군이 가을철 꽃 축제와 정원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연천군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장남면 호로고루 유적지 일원에서 '제11회 연천 장남 통일바라기 축제'를 연다. 올해 11회를 맞은 이 축제는 통일과 평화를 상징하는 해바라기와 장남면의 자연,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3일 오전 10시 30분 본무대에서 풍물길놀이와 통일바라기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역사적 가치가 깃든 호로고루 유적지에는 해바라기와 백일홍,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꽃 정원이 조성됐으며, 올해는 이상고온과 폭염으로 개화가 예년보다 빨라져 축제 일정을 앞당겼다. 페이스페인팅, 목공 체험,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연천군은 이어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중면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운영한다. 2만 5000평 규모의 정원에서는 초록빛 댑싸리가 가을이 깊어질수록 붉은빛으로 물드는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는 전곡리 유적 입구에서 국화 축제도 이어진다.
포천에서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6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자연 경관과 함께 길이 410m 규모의 Y형 출렁다리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생태·정원 축제다. 앞서 열린 봄 가든페스타는 38일간 1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경기북부 대표 생태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속하는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 군락지로, 15만㎡ 규모의 벌판에 억새가 넓게 펼쳐진다.
양주 나리농원 일대에서는 18일 가을 개장에 이어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6 양주 천일홍 가을 페스타'가 진행된다. 올해는 경관·가든형으로 꾸며져 천일홍을 비롯해 안젤로니아, 맨드라미 등 30여 종의 꽃으로 무지갯빛 줄무늬 패턴의 대단지 꽃밭이 조성됐다. 26~27일과 10월 3~4일 주말에는 방문객을 위한 문화 공연도 마련된다.
고양시에서는 10월 고양가을꽃축제가 일산호수공원 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덕양구 창릉천에서도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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