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7 17:48
Today : 2026.10.17 (토)

전북 장수의 한우와 사과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기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올해 20회를 맞는다.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내세운 레드푸드 축제로 다음 달 나흘간 관광객을 맞는다.
장수군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제20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07년 시작된 이 축제는 장수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오미자 등을 먹거리와 체험·공연으로 연결한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최초 레드푸드 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고, 20주년을 맞아 행사장 동선을 개선하고 휴식공간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메인무대는 종합운동장에 배치해 관람객 동선과 편의를 개선했다.
축제의 중심은 장수한우다. 행사장 한우마당에서는 지역 한우판매업체들이 참여해 장수한우를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방문객이 원하는 부위를 구입해 셀프식당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비선호 부위 할인 판매와 예약배송도 운영한다.
제철을 맞은 홍로사과도 축제장을 채운다. 사과마당에서는 장수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전시·판매하고 색과 당도, 모양 등을 평가하는 품평회가 열린다. 레드푸드존에서는 장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사과파이와 토마토피자, 한우초밥 등을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무게 약 1.7t의 종모우 '대한이'가 등장한다.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장수한우·사과·토마토·오미자를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레드푸드 요리 체험도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정효스님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 만들기가 진행된다. 사과볼링과 사과양궁, 사과골프 등 사과를 소재로 한 체험과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레드푸드를 찾아라'도 운영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공연도 준비했다.
공연과 이색 경연도 이어진다. 김연자와 민경훈, 먼데이키즈, 박현빈 등이 무대에 오르며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단체의 공연도 펼쳐진다.
장수한우의 먹이로 사용하는 무거운 곤포를 옮겨 힘과 순발력을 겨루는 '전국 한우 곤포나르기 대회'와 한우·사과 품평회도 열린다. 야간에는 축제장 곳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즐길거리를 더했다.
축제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장수 버스터미널과 농공단지에서 축제장까지 관내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주말에는 전주·남원 방향 관외 셔틀버스도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가 자랑하는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는 축제장을 정비하고 신규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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