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6 13:12
Today : 2026.10.16 (금)

금강과 어우러진 월영산 데크길 산책로가 색다른 밤 풍경을 경험하는 야간 데이트 핫플로 새롭게 꾸며졌다.
충남 금산군은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제원면 월영산 일원의 데크길 산책로에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조명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에는 바위와 수목을 비추는 경관조명과 데크길을 따라 반딧불 조명이 설치돼 어두워진 산책로에 은은한 빛을 더한다.
금강을 따라 조성된 월영산 데크와 주변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연출해 자연과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금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데크길 조명은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안전까지 고려해 구성돼 야간에도 산책로에 생동감을 더했다.
월영산 데크길은 해발 529m 월영산과 422m 부엉산을 잇는 길이 275m의 무주탑 현수교, 월영산 출렁다리와 함께 조성된 산책 코스다. 출렁다리를 건넌 뒤 부엉산 전망대를 지나 원골 인공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이 이번에 조명이 설치된 데크길이다. 기러기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월영산전망대, 출렁다리, 부엉산전망대, 인공폭포 데크길, 세월교를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총 2.4km 순환 코스로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다.
월영산 출렁다리와 데크길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운영 종료 30분 전 입장이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무다. 출렁다리 입장료와 기러기공원 주차장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낮에는 금강 상류의 협곡과 윤슬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밤에는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근 어죽마을에서는 금산의 향토음식인 도리뱅뱅이와 어죽으로 산책 후 식도락도 즐길 수 있어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군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월영산과 금강이 가진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조성했다"며 "낮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셨다면 야간의 색다른 풍경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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