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28 08:15
Today : 2026.08.28 (금)

전남 영광군 물무산 행복숲이 보랏빛 맥문동으로 물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물무산 행복숲 황톳길 끝자락에 조성된 약 2만㎡ 규모의 소나무숲 예술원 일원에 맥문동 군락지가 보랏빛 꽃을 피우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물무산 행복숲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나무숲 그늘 아래 무리지어 피어난 맥문동을 만날 수 있다. 푸른 소나무와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풍경은 물무산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맥문동은 7월부터 9월까지 보라색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보다는 음지나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잘 어울리는 식물이다. 꽃이 진 후에는 둥근 구슬 모양의 열매가 맺혀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물무산 행복숲은 황톳길과 숲속 둘레길, 유아숲체험원, 편백 명상원, 하늘공원 등을 갖춘 종합 산림복지 공간이다. 특히 2킬로미터에 이르는 맨발 황톳길은 질퍽질퍽한 구간 0.6킬로미터와 마른 구간 1.4킬로미터로 나뉘어 있으며, 세족장도 마련돼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황톳길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다.
영광군 관계자는 "물무산 행복숲의 맥문동 군락지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연경관"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랏빛 맥문동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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