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26 08:50
Today : 2026.08.26 (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맞아 여객선·도선 여객운임을 지원한다. 섬 관광 활성화와 방문객 유치를 위한 조치다.
여수시에 따르면 섬박람회가 개막하는 9월부터 타지역민이 여수 전역의 여객선·도선 항로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50%를 지원한다. 차량 운임은 제외되며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당초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만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 범위를 여수 전체 항로로 확대했다. 별도의 환급 절차는 없으며 유류할증료와 터미널이용료를 제외한 여객 운임의 절반이 예매·발권 단계에서 자동으로 할인된다.
다만 녹동~거문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인 평화훼리11호와 은해페리호,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운임지원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정기 운항 도선인 제2월호호, 여수경도골프앤리조트호, 부도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여수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여수 전 항로 50% 할인을, 도서민에게는 '도서민 천원요금제'를 운영해 왔는데, 이번 조치로 타지역민까지 반값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박람회를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개도·금오도, 세계박람회장 등에서 열린다.
전 세계 30여 개 국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와 개도·금오도의 부행사장을 연계해 전시·체험·휴양이 결합한 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도·금오도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도 시작됐는데, 9월 이용분은 21일부터, 10월 이후 이용분은 9월 15일 0시부터 접수한다. 전라남도 역시 '섬 반값 여행'을 통해 방문객 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여수 섬 여행 수요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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