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26 08:50
Today : 2026.08.26 (수)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 다음 달 국제 청소년 하키대회와 민간 문화축제가 어우러진 행사가 열린다. 낮에는 각국 청소년 선수들이 하키 경기를 치르고, 저녁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디제잉·록·아카펠라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문화본부 축제진흥팀은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잠원한강공원에서 '서울 나이트 페스티벌 위크'를 연다고 밝힌다. 같은 기간 개최되는 '2026 서울 세계청소년 하키대회'와 연계한 행사로, 서울시 축제진흥팀의 민간축제 지원사업과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다른 장르의 민간축제가 이어진다. 첫날인 6일에는 하키대회 개막 기념공연과 '서울 디제잉 페스티벌'이 열린다. 7일에는 밴드 음악과 강렬한 라이브 무대를 앞세운 '서울 록 페스티벌', 8일에는 목소리만으로 화음을 만드는 '서울 아카펠라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9일에는 전통과 현대의 리듬을 아우르는 '서울 퍼커션 페스티벌'이 열리고, 10일에는 마술과 서커스 공연으로 꾸민 '서울 마술&서커스 페스타'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다양한 무용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서울 춤 축제'와 폐막 기념공연으로 엿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국제 스포츠대회와 민간축제를 연계해 해외 선수단과 관계자,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민간축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관람이 저녁 공연과 문화체험으로 이어지도록 해 관람객의 한강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취지다.
'2026 서울 세계청소년 하키대회'는 서울특별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하키협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잠원한강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며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마카오 등 6개 국가·지역 청소년 선수단 300여명이 참가한다.
조병우 2026 서울 세계청소년 하키대회 조직위원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낮에는 하키를 통해 경쟁하고 저녁에는 문화예술축제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게 된다"며 "스포츠와 축제, 관광을 결합한 서울만의 차별화된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선수단과 외국인 관람객에게 서울의 우수한 민간축제를 선보여 개별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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