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23 12:58
Today : 2026.08.24 (월)

세종시 대표 축제인 '2026 세종한글축제'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축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온 누리에 한글', 구호는 '한글날엔? 한글축제!'로 정해졌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뒤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시는 개막식 등 의전행사를 줄이고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주무대도 기존 세종호수공원에서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으로 옮겨 넓은 잔디 공간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공연과 체험 구역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날인 한글날에는 '2026 한글런'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 노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국립정동극장 공연과 야간 드론쇼도 준비돼 개막일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공연', 독서와 한글문화를 결합한 '반딧불이 집현전' 등 야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셋째 날인 마지막 날에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공연과 청소년 대상 댄스 경연인 울트라 틴즈 댄스 경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는 상설 콘텐츠도 풍성하다. 실내에서는 '2026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이, 야외에서는 '한글 상품 박람회'와 '한글 놀이터'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보조무대와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기획한 '축제 속 작은 축제' 공연이 열린다. 수상무대섬과 매화공연장에서는 거리 예술가 콘서트와 장원급제 유교대회가 각각 진행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전역이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으로 채워진다.
국내에서 한글을 주제로 열리는 유일한 지역 축제로 꼽히는 세종한글축제는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개최되며, 올해는 한글날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참여 프로그램과 관람객 규모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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