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20 16:07
Today : 2026.08.20 (목)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10월 24일 제4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목원 안에서만 걷는 방식이 아니라 외씨버선길과 금강소나무길, 사과밭길 등 백두대간 일대 숲길을 지나 다시 수목원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꾸려졌다.
매년 가을 열리는 이 행사는 수목원이 보유한 생태자원과 주변 트레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가자는 체력과 취향에 맞춰 세 가지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킬로미터 어흥코스는 장거리 걷기에 익숙한 참가자를 위한 코스다. 6킬로미터 으르렁코스와 4킬로미터 어슬렁코스는 비교적 가볍게 가을 산길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맞춰졌다. 이 가운데 20킬로미터와 6킬로미터 코스는 한국체육진흥회 인증 걷기 코스로 운영돼 완주 시 공식 인증도 받을 수 있어 걷기 애호가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0명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이 중 5000원은 봉화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다.
행사가 열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문수산과 옥석산, 구룡산 일대에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이다. 2018년 정식 개원했으며 전체 면적은 5179헥타르로 축구장 7200개 크기에 달한다. 이 중 206헥타르는 전시와 관리가 이뤄지는 집중조성지역이고 나머지 4973헥타르는 생태탐방지역으로 운영된다.
수목원 안에는 백두산호랑이를 자연 방사에 가까운 환경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호랑이숲과 야생식물 종자를 장기간 보존하는 시드볼트 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두 시설 모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대표하는 생태 콘텐츠로 꼽힌다.
이번 가든하이킹은 이러한 수목원의 생태자원과 백두대간 숲길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계절 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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