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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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공원 한국숲정원에서 정원 해설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인 용산구 이태원동을 남산 고유의 자연미와 다채로운 정원의 조경을 담아 한국숲정원으로 새로 단장해 6월 27일 문을 열었다. 약 3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담양과 제주, 울진, 강진 등 전국의 대표 전통숲과 정원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개방 당일에는 남산 서머 페스티벌과 연계해 숲해설 도슨트와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이 함께 열리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에는 야간에, 토·일요일에는 오전에 각각 운영한다. 이달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접수 중이며, 참가 인원과 세부 시간은 회차별로 다르게 배정된다.
참가자는 숲해설가와 함께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남산의 자연환경과 정원에 담긴 의미, 식물과 경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금요일 야간 운영은 한낮의 더위를 피해 걷기 좋고, 주말 오전 운영은 나들이 일정에 맞춰 참여하기 좋다는 점에서 방문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숲정원은 전국의 전통숲을 모티브로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등 3개 주제의 정원 11곳을 조성했다. 전통 정자와 연못을 즐길 수 있는 지당원과 영지원, 무궁화원, 철쭉동산과 매화원, 이끼원, 죽림원, 솔숲원 등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 남산과 도심을 조망하며 쉴 수 있는 솔숲마당과 은행나무뜰, 남산마루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숲정원에서는 이 밖에도 차와 향을 활용한 다함께 숲향차,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호시탐탐 남산탐험과 남산 숲탐정 명탐정 등을 운영한다. 남산하늘숲길에서는 야간 숲길을 걸으며 도심 전경을 감상하는 남산 하늘숲길 야간여행도 마련돼 방문 목적에 따라 성인 위주의 정원 해설 산책이나 가족 단위 탐험 프로그램, 야간 감성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골라 즐길 수 있다.
신현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한국숲정원에서 남산의 자연과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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