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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경북의 계곡 명소 3곳을 추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8월 주제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경북 계곡 명소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계곡은 의성 빙계계곡과 문경 용추계곡, 영덕 옥계계곡이다.
의성 빙계계곡은 한여름에도 바위틈에서 얼음이 맺히고 서늘한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과 응회암이 계곡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빙혈과 풍혈 등 독특한 자연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계곡 주변에는 빙계 군립공원 오토캠핑장 등 야영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적합하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1963년 보물 제327호로 지정된 빙산사지 오층석탑도 만날 수 있어 자연 경관과 함께 역사 유산을 둘러보는 재미도 더한다.
문경 용추계곡은 대야산 자락에 자리한 대표적인 여름 물놀이 명소다. 맑은 계곡물과 거대한 화강암 암반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2단 구조의 용추폭포가 대표적인 볼거리다. 오랜 시간 물살에 깎인 넓은 암반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화강암 바위에는 용이 승천할 때 남겼다는 용비늘 흔적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영덕 옥계계곡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청정 계곡으로 꼽힌다. 얕은 물부터 비교적 깊은 구간까지 다양한 수심이 형성돼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곳곳에 넓고 평평한 암반이 있어 휴식하기에도 좋다. 계곡 인근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침수정이 자리해 자연경관과 역사적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세월이 만든 폭포와 연못, 돌개구멍 등 다양한 지형도 눈길을 끈다.
공사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곡이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즐기는 여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계곡은 맑은 물과 짙은 숲이 어우러져 가장 시원하고 상쾌한 쉼터를 제공한다며, 청정 자연 속에서 가족과 연인이 잊지 못할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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