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9.29 09:30
Today : 2026.09.29 (화)

대한민국 고구마 대표 산지인 전북 익산시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특별한 맛과 체험의 향연을 펼친다.
익산시에 따르면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 일원에서 익산 고구마를 전면에 내세운 2026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을 적시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단편적인 농산물 판매에 그쳤던 기존 틀을 깨고 알맹이는 물론 고구마순의 가치까지 재조명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황토의 비율이 절묘하게 섞인 삼기와 황등 일대의 토양은 가장 달콤하고 식감이 뛰어난 고구마를 키워내는 조건을 갖췄다. 익산은 오랜 시간 전국 농가에 씨고구마 싹의 60% 이상을 공급해온 산지로, 시는 이번 축제로 전국으로 뻗어나간 익산 고구마 종가로서의 정체성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밭에서 보물을 찾듯 즐기는 보석 고구마 캐기를 비롯해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확독 고구마순 김치 체험, 고구마 앙금 떡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다만 확독 고구마순 김치 체험과 고구마 앙금 떡 만들기는 이미 참가자 모집이 마감됐으며, 보석 고구마 캐기 체험은 익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나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가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고구마순 빨리 까기, 토종 고구마 구하기 대작전, 애완 고구마 만들기, 고구마 열쇠고리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얼굴 그림 그리기 등 이색 체험이 펼쳐진다.
먹거리와 전시 부대시설도 풍성하다. 신선한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직거래하는 고구마존과 청년 요리사들의 고구마 다이닝 요리, 줄기와 잎 등 작물의 모든 부위를 활용한 3GO 한상차림 전시가 마련된다. 하루 400개 한정인 고구마 새참 꾸러미와 고구마순 닭개장, 고구마 떡볶이 등 다채로운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배석희 문화교육국장은 고구마의 달콤함은 물론 고구마순의 깊은 맛과 다채로운 체험까지 익산 고구마의 모든 매력을 온전히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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