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Today : 2026.08.16 (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수목원 3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이며, 대상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이다.
이번 조치는 광복절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객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다만 트램 등 일부 유료 시설 이용료와 사전 접수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목원별로 광복절을 기념하는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방문자센터와 무궁화원에서 무궁화 특별전시 '다함없이 피어나는 꽃'을 열고 있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무궁화의 수난과 극복의 역사를 소개하며,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가든샵 전 품목을 1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QR코드를 활용한 무궁화 퀴즈 이벤트와 함께 광복절 당일인 15일 무궁화 분화 1000그루를 방문객에게 나누는 행사를 갖는다. 세종수목원 무궁화원에는 자단심, 홍단심 등 218개 품종, 1900여 그루의 무궁화가 만개해 있으며 자체 생산 품종 판매전도 열린다. 야간에는 문화공연과 앙리 마티스 특별전시와 연계한 인형극도 마련돼 저녁 시간대 방문객을 위한 볼거리를 더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이 기간 '여름꽃주간'을 운영한다. 벌개미취, 털부처꽃, 각시수련 등 여름꽃을 소개하는 생태해설과 임영옥 작가의 자생식물 작품전, 야생동물 표본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광복절 연휴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수목원을 찾아 쉼과 배움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료 개방 및 수목원별 세부 프로그램 일정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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