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3 17:18
Today : 2026.08.13 (목)

푸른 바다와 역사가 어우러진 통영에서 올여름 대표 역사문화축제가 닻을 올린다.
'제65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통영한산대첩광장, 강구안, 이순신공원 등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와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축제 개최 계획을 11일 밝혔다. 축제는 '장군의 바다, 눈물의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선을 격파해 제해권을 확보한 한산대첩의 승전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과 난중일기의 서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2일에는 세병관 충렬사 고유제와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군사 점호,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정점은 3일 차인 14일 이순신공원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한산해전 재현이다. 거북선과 관공선, 지역 어선 등 수십 척이 실제 바다에 나서 학익진 전술을 재연하며 430여 년 전 전투 현장을 입체적으로 되살린다.
올해는 야간 체류형 콘텐츠도 강화됐다. 14일에는 젊은 방문객을 겨냥한 '오늘밤 통한밤 EDM 파티'가 열리고, 15일 강구안 일원에서는 경남 최대 규모로 준비된 '2026 투나잇 통영 불꽃쇼'가 밤바다를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무전대로에서 시민 거리 퍼레이드와 시민 대동 한마당이 강강술래, 통영오광대 등 전통 공연과 함께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 기간 강구안 야간경관시설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연장된 오후 10시 30분까지로 늘어나며, 디지털사이니지와 미디어아트, 음악분수도 매일 밤 함께 운영된다.
이 밖에 어린이 물놀이 시설 한산대첩 놀이마당과 지역 상권과 연계한 푸드트럭, 플리마켓도 함께 들어서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관계자는 "역사적 실증성과 문화 다양성을 강화해 한산대첩의 서사를 체감할 수 있는 융복합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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