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Today : 2026.08.16 (일)

제주를 대표하는 야외 음악 축제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2년 만에 관객을 맞는다.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다와 ㈔스테핑스톤은 11일 '2026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알렸다. 2004년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은 이 축제는 '다시 돌아온 여름명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음악과 환경, 지역 상생을 접목한 복합 문화 행사로 꾸려진다.
이번 축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중음악 공연 지역개최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15개 팀의 무대가 준비됐다. 1세대 스카 펑크 밴드 레이지본과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의 자연을 레게와 스카 음악으로 표현하는 사우스카니발도 출연한다. 이 밖에 양반들, 교정, 박인선과 장군님들, 스카재즈유닛, 잭킹콩, 오프더메뉴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간다.
축제는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유료 입장제를 도입했다. 사전 예매 일일권은 1만5000원이며, 예매 관객에게는 현장에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만원을 돌려준다. 당일 현장 구매는 1만원이지만 환급 혜택은 없다.
친환경 운영도 눈에 띈다. 행사장에는 다회용기가 전면 도입되며, 수익금 일부는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부된다. 축제 포스터에는 제주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긴꼬리딱새를 담아 생태적 가치를 함께 알린다.
축제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음악 공연을 넘어 지역 상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함덕의 푸른 바다와 음악,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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