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 수몰된 옛 마을 복원하는 ‘마을 관내도’ 제작 > 뉴스 | 로컬엠뉴스 빠른 지역뉴스와 농산어촌뉴스, 여행, 축제, 공연, 로컬맛집

최종편집 : 2026.08.10 16:42
Today : 2026.08.10 (월)

  • 맑음속초25.0℃
  • 구름많음28.4℃
  • 구름많음철원30.4℃
  • 구름많음동두천30.2℃
  • 구름많음파주28.5℃
  • 맑음대관령18.6℃
  • 구름많음춘천28.4℃
  • 구름많음백령도27.5℃
  • 맑음북강릉23.1℃
  • 맑음강릉24.5℃
  • 맑음동해23.9℃
  • 구름많음서울31.6℃
  • 구름많음인천31.4℃
  • 흐림원주29.3℃
  • 맑음울릉도23.3℃
  • 흐림수원29.9℃
  • 흐림영월26.0℃
  • 구름많음충주28.1℃
  • 흐림서산29.1℃
  • 구름많음울진24.4℃
  • 구름많음청주30.0℃
  • 구름많음대전28.3℃
  • 구름많음추풍령25.3℃
  • 흐림안동26.2℃
  • 구름많음상주27.1℃
  • 흐림포항25.6℃
  • 구름많음군산29.3℃
  • 구름많음대구26.0℃
  • 구름많음전주30.7℃
  • 구름많음울산24.8℃
  • 구름많음창원28.1℃
  • 흐림광주29.9℃
  • 구름많음부산26.6℃
  • 구름많음통영27.6℃
  • 흐림목포29.3℃
  • 흐림여수28.6℃
  • 흐림흑산도26.2℃
  • 흐림완도26.9℃
  • 흐림고창29.2℃
  • 흐림순천27.6℃
  • 구름많음홍성(예)28.4℃
  • 구름많음27.2℃
  • 비제주27.6℃
  • 구름많음고산28.3℃
  • 흐림성산27.7℃
  • 흐림서귀포28.6℃
  • 구름많음진주29.8℃
  • 구름많음강화26.9℃
  • 구름많음양평29.8℃
  • 흐림이천28.9℃
  • 구름많음인제25.3℃
  • 구름많음홍천28.5℃
  • 구름많음태백20.2℃
  • 흐림정선군24.0℃
  • 흐림제천25.3℃
  • 구름많음보은26.5℃
  • 구름많음천안28.6℃
  • 구름많음보령30.0℃
  • 구름많음부여28.7℃
  • 구름많음금산28.0℃
  • 구름많음28.3℃
  • 구름많음부안30.8℃
  • 흐림임실28.5℃
  • 구름많음정읍30.5℃
  • 흐림남원29.0℃
  • 흐림장수26.2℃
  • 흐림고창군28.7℃
  • 흐림영광군29.2℃
  • 구름많음김해시26.8℃
  • 구름많음순창군29.6℃
  • 구름많음북창원28.4℃
  • 구름많음양산시27.3℃
  • 흐림보성군27.6℃
  • 흐림강진군28.5℃
  • 흐림장흥28.0℃
  • 흐림해남27.6℃
  • 흐림고흥27.6℃
  • 구름많음의령군28.7℃
  • 흐림함양군28.5℃
  • 흐림광양시28.7℃
  • 흐림진도군27.9℃
  • 흐림봉화23.8℃
  • 흐림영주25.6℃
  • 구름많음문경26.6℃
  • 흐림청송군24.5℃
  • 흐림영덕23.8℃
  • 흐림의성26.8℃
  • 구름많음구미27.9℃
  • 구름많음영천24.8℃
  • 구름많음경주시25.3℃
  • 구름많음거창26.8℃
  • 구름많음합천27.8℃
  • 구름많음밀양27.5℃
  • 구름많음산청28.3℃
  • 구름많음거제26.9℃
  • 구름많음남해28.3℃
  • 구름많음26.9℃
기상청 제공
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 수몰된 옛 마을 복원하는 ‘마을 관내도’ 제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 수몰된 옛 마을 복원하는 ‘마을 관내도’ 제작

수몰 전 기억이 화폭으로

정읍 원덕마을 관내도 (2).jpg

 

전북 정읍시 산내면 원덕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을 되살려 수몰 전 마을의 모습을 담은 관내도 제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주관, 유한회사 한터가 시행하는 '원덕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읍 원덕마을은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추진된 국토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중력식 콘크리트 댐인 섬진강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 주민들이 현재의 위치로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당시 45여 가구 가운데 20여 가구가 이곳으로 이주했으며 나머지 25가구는 농지 보상 형태로 전북 부안 계화도로 옮겨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 초기에는 우물조차 없어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했을 만큼 정착 여건이 열악했다.


 

정읍 원덕마을 관내도 (1).jpg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모으는 과정에서 집터와 길의 위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거듭된 소통과 토론을 거쳐 옛 마을의 원형을 생생하게 맞춰나갔다.



관내도 제작에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남경준 화가가 재능과 전문성을 보탰다.


주민들은 화판(130×110cm)에 옛 마을 지형 초안을 잡고 먹지로 밑그림을 새기는 작업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남 화가의 전문적인 회화 작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관내도로 탄생했다.


 

정읍 원덕마을 관내도 (3).jpg

 

이렇게 완성된 ‘수몰 전 원덕마을 관내도’는 향후 마을을 떠나 부안 계화도 등으로 이주해간 옛 주민들을 초청하는 마중물로 활용된다. 


원덕마을은 오는 10월말경, 이주 주민들을 초청해 관내도를 선보이고 고향의 추억을 나누는 마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원덕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공동급식장 신축을 통해 공동급식과 주민 공동활동 공간의 기반을 마련하고 노후 담장 석축 정비와 꽃길·산책로 조성으로 생활 안전과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원덕마을 김홍경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이 하나둘 모여 완성되는 관내도가 사라진 고향의 흔적을 후대에 전하는 기록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