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8 11:57
Today : 2026.11.08 (일)

강원 속초시 청호해수욕장에 영화 캐릭터 스파이더맨과 헐크를 형상화한 대형 모래조각이 등장해 여름 피서철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속초시는 올해 처음 개장한 청호해수욕장을 기념해 마블 히어로 스파이더맨과 헐크, 속초시 공식 캐릭터 짜니와 래요를 담은 대형 양면 모래조각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조형물은 가로와 세로 각각 5미터, 높이 6미터 규모의 입체 구조물이다. 앞면에는 영화 캐릭터를, 뒷면에는 속초시 캐릭터를 새겨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래조각은 청호해수욕장의 모래를 그대로 활용해 제작됐다. 별도의 인공 재료 사용을 최소화해 해변 특성을 살린 친환경 콘텐츠라는 점도 눈에 띈다.
속초시는 이 조형물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무소음 여름밤 시네마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관람객이 전용 헤드폰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당초 8일과 9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천과 강풍 예보에 따라 광복절 연휴로 일정이 조정됐다. 첫날에는 영화 군체가, 다음날에는 만약에 우리가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상영된다. 참여는 당일 오후 8시부터 현장 선착순 접수로, 하루 200명까지 무료다.
낮에는 모래조각이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밤에는 영화 행사와 어우러진 야간 볼거리로 운영된다는 것이 속초시의 설명이다. 관광객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되면 올해 새로 지정된 청호해수욕장 홍보 효과와 함께 해변 체류시간 증가에 따른 인근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영화 캐릭터와 속초시 공식 캐릭터가 어우러진 대형 모래조각이 청호해수욕장의 첫 개장을 알리는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낮에는 이색적인 포토존을, 밤에는 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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