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Today : 2026.08.15 (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다음 달 5일 하늘마당에서 '2026 ACC 하늘마당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시각예술가 웁쓰양과 함께 하나의 예술 작품을 완성해가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웁쓰양은 2014년부터 멍때리기 대회를 이어오며 참가자들이 만들어내는 정지의 장면과 이를 지켜보는 관객의 경험을 하나의 작품으로 확장해온 아티스트다.
참가자들은 웁쓰양의 개회 퍼포먼스를 감상한 뒤 간단한 기체조로 몸을 풀고, 90분 동안 특별한 행동 없이 멍한 상태를 유지하며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고 다른 참가자의 집중을 방해하는 행동도 제한된다. 다만 물 섭취나 화장실 이용 등 필요한 의사는 네 가지 카드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우승자는 관객이 투표하는 예술 점수와 심장박동수를 체크하는 기술 점수를 합산해 선정하며, 트로피와 상장이 주어진다.
ACC는 참가자 100개 팀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ACC 누리집과 멍때리기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개인 또는 최대 3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별도 절차를 거쳐 참가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하늘마당 멍때리기 대회가 자신의 감각과 호흡을 돌아보고 예술가와 함께 쉼이자 새로운 놀이로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예술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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