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6 00:37
Today : 2026.11.06 (금)

전북 남원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전통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주제로 한 '세시풍속 놀고-잇다_칠월칠석' 행사를 연다.
칠월칠석은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전통 세시풍속으로, 예로부터 만남과 소망을 기원하는 날로 전해져 왔다. 남원시는 이 시기에 맞춰 광한루원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인 오작교와 견우·직녀 설화를 소재로 삼아,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사랑과 소망을 기원하는 사랑의 소원 나무와 합격의 소원 나무가 조성되며, 사랑이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오작교 건너기 체험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견우·직녀 별자리를 관측하고 소원을 빌어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칠월칠석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리플러스사업단이 준비하는 달빛 버스킹과 남원관광협의회가 진행하는 견우·직녀 퍼레이드, 칠월칠석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람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가 전통 세시풍속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한루원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성조 남원시 관광시설과장은 칠월칠석에 담긴 만남과 소망의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고, 광한루원에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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