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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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폭염을 피해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어촌 체험과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신안 둔장마을과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이 8월 어촌 여행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남 신안군 둔장마을과 경남 통영시 봉암몽돌마을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바다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다양한 어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선정 기준이 됐다.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 있는 둔장마을은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한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어촌 체험과 해안가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다. 마을에서는 갯벌에서 백합과 동죽을 채취하는 조개 캐기 체험을 비롯해 그물을 끌어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의 후릿그물 체험과 삼각망 체험을 운영한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한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독살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둔장해변과 무인도인 할미도를 연결하는 총길이 1004m의 인도교 '무한의 다리'에서는 바다 위를 걸으며 여름밤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해넘이 길을 걸으며 일몰을 즐기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둔장해수욕장은 매년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하며, 마을 인근에는 백합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등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마련돼 있다.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은 한산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추봉도에 자리한 어촌마을이다. 몽돌해변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안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통영항에서 배로 약 30분, 또는 추봉교를 통해 차량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모래 대신 검은 몽돌로 이뤄진 해변에서는 몽돌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는 맨손 고기잡이와 바지락 캐기, 통발 체험 등도 운영하며, 체험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안전 요원이 상시 배치돼 있다.
주말마다 열리는 특산물 장터에서는 한산도 미역과 흑새우, 톳 등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봉암해수욕장은 주차와 샤워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8월 어촌 여행지의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음식점, 주변 관광지 등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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