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Today : 2026.08.15 (토)

스페인 부뇰 마을의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처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에서도 토마토를 활용한 축제가 열린다. 다만 사람을 향해 던지는 방식이 아닌 페이스페인팅으로 즐기는 점이 특징이다.
2026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화천군이 주최하고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개최 기간과 장소 모두 이전보다 크게 확대됐다. 개최 기간은 기존 사흘에서 열흘로 늘어나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장소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에서 사내체육공원 일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주차난이 해소되고 관광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넓어진 공간에서는 보다 역동적인 축제 분위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체육공원과 인접한 계곡에는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토마토 던지기 대신 마일드한 방식으로 즐기는 한국식 축제 문화를 반영한 결과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화천토마토축제는 총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공연존에서는 군악대와 지역 예술인, 연예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와 실시간 방송판매,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된다. 이 이벤트에는 총 36돈 상당의 금반지와 파지 토마토 44톤 가량이 투입된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과 물난장 파티, 물총 놀이터가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 토마토 페이스페인팅, 119 안전체험, 양떼 목장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사람을 향해 토마토를 던지는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는다.
마켓홍보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기업 홍보관, 푸드코너가 들어선다. 밀리터리존에서는 대형 군장비 전시와 사격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관광객과 농업인, 소상공인, 기업, 군장병 등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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