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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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서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 씨앗을 발아시켜 조성한 함안 연꽃테마파크에 한여름 연꽃을 보려는 방문객이 이른 아침부터 몰리고 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는 고려시대 연꽃 씨앗인 아라홍련의 개화를 기념하고 그 감동을 군민과 나누기 위해 조성됐다. 함안나들목(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가야읍 함주공원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좋다. 여름이면 연꽃을 보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다.
연꽃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다. 한낮의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새벽이슬과 선선한 공기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0만9800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아라홍련을 비롯해 법수홍련, 가람백련, 수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을 만날 수 있다. 아라홍련이 담백하고 수수한 아름다움을 전한다면 법수홍련은 선명한 색감으로 시선을 끈다. 백련은 고결하고 청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시연은 희귀한 보랏빛 자태로 특별한 볼거리를 더한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연못마다 다른 빛깔과 모양의 연꽃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7~8월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걷는 산책은 물론 혼자 사색을 즐기기에도 어울리는 여름 여행지로 꼽힌다.
현재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함안 연꽃테마파크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은 '연꽃테마파크, 여름을 걷다'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공원 내 큐알(QR)코드로 접속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아라홍련은 현대의 연꽃과 비교해 꽃의 크기는 크고 꽃잎 수는 적다. 꽃잎 모양은 긴 타원형에 가깝고 끝은 둥그름하며 빛깔은 옅은 선홍빛을 띠어 맑고 순수한 인상을 준다.
연꽃테마파크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장도 잘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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