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Today : 2026.08.15 (토)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지역의 생활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연대경제 조직' 발굴에 나선다.
빨래, 식사 지원부터 육아와 돌봄까지 주민이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3일 서비스공동체 또는 사회적농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촌에 서비스를 제공할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이 도시에 비해 사회연대경제 조직 수가 부족하고 조직 간 협업 사례도 적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농장의 지역 네트워크에 사회적기업 등 다른 유형의 조직이 가진 사업 역량을 더해 협력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참여를 원하는 조직은 사회적 농업 포털과 사회적기업 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8월 14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농어촌공사가 신청 조직과 서비스공동체·사회적농장 간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최종 참여 단체가 선정된다.
사업 유형은 생활밀착형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지역순환경제 구축 세 가지로 나뉜다. 농식품부는 총 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개소당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비스 제공 지역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인 경우에는 선정 과정에서 우대받는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서 발굴된 우수 모델을 참고해 농촌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지역 맞춤형 협업모델 구상과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에서 활동하는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 네트워크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력을 도모해 농촌 서비스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농장, 서비스공동체,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농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사회서비스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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