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8 10:57
Today : 2026.10.28 (수)

신안군이 '홍도의 여름, 노랗게 물들다'를 주제로 지난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2026 섬 홍도원추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섬 전체가 무대가 된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중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4일간 중단되는 악조건이 있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1,500여 명의 관람객이 홍도를 찾아 노란 원추리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는 지난해 2,000여 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규모지만, 기상 여건을 감안하면 선방한 결과로 평가된다.
홍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추리 자생 군락지로, 매년 7월이면 바다와 어우러진 원추리정원에 수십만 송이의 샛노란 원추리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홍도원추리는 홍도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이 붙은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남부 다도해 바닷가 근처에서 군생하며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도 원추리축제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홍도의 천혜 자연경관과 원추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꽃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도원추리꽃은 7월 19일 기준 만개 상황이며, 피고 지기를 거듭하며 8월 말까지는 홍도를 방문하면 아름다운 원추리꽃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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