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3 09:39
Today : 2026.10.23 (금)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산림청이 나무 그늘과 물줄기를 갖춘 수목원과 식물원으로 떠나는 피서인 '숲캉스(숲+바캉스)'를 제안했다.
현재 전국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운영하는 수목원·식물원 73곳이 조성돼 있다.
산림청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는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 한택식물원(경기 용인), 기청산식물원(경북 포항),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강원 춘천), 일월수목원(경기 수원), 경남도수목원(경남 진주), 구례수목원(전남 구례), 미동산수목원(충북 청주), 서울대 관악수목원(경기 안양), 신구대식물원(경기 성남)이 포함됐다.
서해와 맞닿은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227개 종의 수국과 태산목, 플록스 등 여름꽃이 장관을 이룬다. 축구장 93개 크기인 경기 용인 한택식물원은 9700여 종의 자생·외래식물이 우거진 탐방로와 수련·연꽃이 어우러진 수생식물원, 바오밥나무 관람으로 인기를 끈다.
경북 포항 기청산식물원은 대나무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강원 춘천의 강원도립화목원은 메타세쿼이아 숲과 인공폭포가 청량감을 더한다. 경기 수원의 일월수목원은 도심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형 유리 온실과 연못 쉼터를 갖췄다.
최현수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의 최적 피서지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 가치를 간직한 수목원과 식물원"이라며 "올여름에는 가까운 수목원을 찾아 건강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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