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1 17:42
Today : 2026.10.21 (수)

전남 고흥군이 상반기 관광객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값여행 등 특화 관광상품과 지역 대표 관광자원이 시너지를 내면서 팔영대교와 소록도, 녹동항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객 집계 결과 팔영대교가 56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명소로 나타났다.
고흥과 여수를 연결하는 팔영대교는 다도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 잡았으며,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되면서 관광 수요를 끌어올렸다.
특히 서핑 명소인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전망대 내 360도 회전카페를 찾는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이 꾸준히 이어졌다.
소록도와 녹동항은 각각 21만 명이 방문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소록도는 한센병 역사와 치유의 의미를 간직한 역사공원과 감금실 등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교육과 힐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녹동항은 낚시와 미식 관광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몰린 가운데 녹동장어거리와 '고흥 녹동항 드론쇼'가 야간 관광 콘텐츠로 호응을 얻으며 체류형 관광을 이끌었다.
고흥군은 상반기 관광 흥행의 배경으로 반값여행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우주과학열차, 생태관광 및 친환경 스포츠 여행상품 등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과 SNS·중앙언론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꼽았다.
군은 이러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우주 인프라를 활용한 '우주철도999'와 섬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려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상반기 고흥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우주철도999와 철도 연계 여행상품 등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우주와 자연, 야간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복합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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