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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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민간정원 '죽화경'에서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5회 유럽수국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눈꽃정원 플라워쇼'를 부제로 진행된다. 유럽수국이 만개하면 정원 곳곳이 새하얀 꽃송이로 뒤덮여 한여름에도 눈꽃이 피어난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수많은 유럽수국과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죽화경은 담양군 봉산면에 위치한 2만㎡(6000평) 규모의 정원으로, 500여 종의 초목과 꽃들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여름철 죽화경은 최근 산림청이 선정한 '수목원·정원 여름 명소 1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정원은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을, 연인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죽화경은 고흥 쑥섬,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 보성 성림정원, 장흥 월넛치유정원, 해남 비원,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등과 함께 전남권 대표 수국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국은 이름이 말해주듯 물을 좋아하는 여름꽃으로, 전남·광주 지역은 햇빛과 물, 바람 등 노지에서 수국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을 갖춰 흰색, 분홍색, 파란색 등 형형색색의 꽃을 피워낸다.
축제 기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열린다. 담양군 관계자는 16일 무더운 여름 유럽수국이 만발한 죽화경 눈꽃정원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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