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8.15 12:19
Today : 2026.08.15 (토)

진주시가 올여름 진주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머무는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진주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개최하고, 이어 9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 및 원도심 일원에서 '2026 진주 국가유산 야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에 첨단 미디어 기술과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야간 관광 활성화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가온누리, 진주성도'를 주제로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정신을 빛과 영상으로 재해석한다. 진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미디어아트 사업에 전국 8개 선정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
공북문 일대에서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지고, 김시민 장군 동상 주변에는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한 오브젝트 매핑 콘텐츠가 마련된다. 촉석루와 촉석문,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에서도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가 진행된다.
이어 9월에는 '2026 진주 국가유산 야행'이 열린다. '암행어사, 야(夜)밤에 진주성 출두야'를 주제로 역사 속 인물과 이야기를 활용한 야간 탐방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이 밀집한 지역에서 밤 시간대 역사 체험과 공연, 전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주시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며 올해 다섯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야행에서는 진주성 야경 감상 프로그램과 함께 암행어사 콘셉트의 도보 여행, 역사 체험, 전통 공연, 문화유산 해설이 운영된다.
진주 논개시장 일원에는 야간 먹거리 공간과 청년 중심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지수승산마을에서는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이 진주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성에서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야간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대표 국가유산"이라며 "빛과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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