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10 21:36
Today : 2026.07.11 (토)

국내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자리를 두고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 군위군이 180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선 가운데, 전북도가 이보다 더 큰 규모로 ‘국내 최대’ 타이틀 확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8일 이원택 지사의 대표 공약인 180홀 이상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시·군 공모와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조성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개장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도는 시·군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도비 지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성도 강화해 파크골프장 일대를 문화·관광·여가 시설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군 대상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은 대구 군위군 의흥면 일대에 조성 중이다. 31만 2881제곱미터 부지에 180홀을 갖춘 국내 최초·최대 산악형 파크골프장이다.
이 지사는 파크골프를 전북의 새로운 관광·복지·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파크골프 회원 수는 22만 9757명에 달하고, 실제 운동을 즐기는 인구는 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런 수요를 바탕으로 파크골프 복합 단지를 생활인구 유입형 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를 목표로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하며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시·군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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