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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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속리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한 '속리산 연꽃단지'가 연분홍 연꽃으로 가득 물들며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인근에 조성된 이곳은 여름철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꼽힌다.
보은군에 따르면 정이품송 인근 1만6000㎡ 부지에 조성된 연꽃단지에는 최근 수천 송이의 연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2008년 조성된 이 단지에는 4000여 포기의 연이 자라고 있으며, 백련과 수련, 가시연꽃, 물양귀비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색감을 보여준다.
단지 안에는 연꽃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데크 산책로와 관찰로가 조성돼 있어, 로컬여행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걷는 내내 수면 위를 가득 채운 연꽃과 그 사이를 오가는 수생 생물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잔디공원도 함께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아이들의 생태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보은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 빛깔 고운 연꽃이 경쟁하듯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며 "해 질 무렵에는 주변의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전했다. 큰 일교차 등 지역 기후 특성으로 연꽃은 8월 말까지 이어지며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꽃단지 인근에는 법주사와 세조길, 솔향공원, 속리산테마파크,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 등 속리산의 대표 관광지가 자리해 로컬여행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라 비용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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